美 공습 멈추자…이란군 "보복 작전 중단"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인근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 해역. /AP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인근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 해역. /AP

이란은 미국 동맹국에 대한 보복 작전을 중단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놓고 대치했고 중동 동맹국으로 전선(戰線)이 확대됐다. 미국은 공습을 이틀 동안 중단했고 이란도 이같이 결정했다.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이란군 대변인은 이날 “미군 공격이 이어졌으나 최근 이틀은 멈췄다”면서 “우리 군사 전략은 기본적으로 보복에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우리도 작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외신은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등 방어 무기 재고가 부족해 미국이 공습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군의 군수품 공급이 감소해 군사 작전을 확대하려는 계획이 늦춰졌다고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력 충돌의 불씨는 남아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회동한다. 이란은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공격을 재개하면 전쟁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선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