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협상대표 "트럼프, 전쟁 재개시 참혹한 결과 마주할 것"
이란 측 종전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23일(현지 시각) "트럼프가 어리석게 전쟁을 다시 시작한다면 미국은 전쟁 첫날보다 훨씬 더 참혹하고 쓰라린 결과를 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날 테헤란에서 이란의 갈리바프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을 만난 뒤 테헤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지난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성사시킨 핵심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무니르 총사령관에게 “우리는 국가와 민족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정직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상대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군은 누구보다 평화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며 “조국의 존엄과 권리가 짓밟히는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조선국제